【에코저널=용인】용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용인시동그라미소세지 봉사단’은 지난 7일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앞치마 60매를 푸른공원사업소 공원관리과에 기부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요 도로변 및 생활권 녹지대에서 예초·전정 작업을 수행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원됐다.
사용 종료된 현수막을 수거해 자원 순환형 방식으로 제작했다. 작업 시 튀는 돌, 가지, 풀 등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의류 오염도 함께 방지할 수 있다.
용인시 푸른공원사업소가 관리하는 공공시설 주요 도로변 및 생활권 녹지대는 여름철 장마기 이후 잡초와 수풀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운영된다. 현장 작업자의 작업 여건 개선, 안전성 확보, 업무 효율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권오성 센터장은 “앞치마 한 장 한장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과 실용적 지혜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동그라미소세지 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활동하는 거점 봉사단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유팩 모으기, 폐현수막 재활용, 환경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