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리경정공원서 여름철새 탐조 ‘미사리새사파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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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리경정공원서 여름철새 탐조 ‘미사리새사파리’ 운영 이정성 기자 2025-07-23 13:16:54


【에코저널=하남】경기도 하남시 소재 환경단체인 ‘푸른교육공동체’는 미사리경정공원 일대에서 여름철새 탐조프로그램 ‘미사리새사파리’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사리새사파리’는 지난 2013년부터 봄부터 초여름에 이르는 5-7월 사이에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의 ‘2025 비영리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6월과 7월 두 달 동안 8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각 회차마다 20명씩 모두 160명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하남시에 서식하는 아름다운 여름 철새를 탐조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나뭇가지와 잎새 사이에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는 노란 뻐꾸기, 사냥을 위해 높은 곳에 앉는 파랑새, 찌르레기, 야행성 솔부엉이 등을 보고 환호하며, 큰 자연 속에 살아 숨 쉬는 것이 사람만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하남시 생태 자산을 살피고, 생물종 다양성·생태계 보전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미사리새사파리’는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4회 연속)으로 지정됐다. 푸른교육공동체는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른교육공동체 윤규승 대표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존재들을 알아가는 일이야말로 균형잡힌 성장의 밑바탕”이라며 “푸른교육공동체는 앞으로도 생태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리새사파리’는 푸른교육공동체 겨울철새 탐조프로그램인 ‘고니학교’와 더불어 하남을 전국에 알려온 생태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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