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 고양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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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 고양본부 출범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 나서   이정성 기자 2025-08-27 17:11:25

【에코저널=고양】어린이·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에 나선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약칭 ‘스프 운동’) 고양본부’가 지난 26일 오후 7시 고양 광성드림학교 교육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 고양본부’가 지난 26일 광성드림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사진제공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본부 제공)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학부모, 학교, 종교계,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스프 운동본부는 ▲초등학교·중학교의 ‘스마트폰 없는 학교’ 추진 ▲중학교까지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기 ▲부모도 스마트폰 거리두기 등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율적인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위한 ▲청소년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스마트폰 사용 자가진단 및 상담 ▲부모 교육 교사 연수 ▲정책 제안 등 범국민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응화 고양시 사회복지사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이 한 달 숲 체험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보았기에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도록 하여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현숙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끌 때 끄고 쓸 때 쓸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송기섭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은철 광성드림학교 교장, 김세영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장, 기주현 준비위원장(이루다학교 대표교사)을 고양본부 공동대표로 선출했으며, 운영위원장은 김민화 신한대 교수가 맡았다.

 

송기섭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고양시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민·관·정이 함께하는 스마트폰 프리 운동에 밀알이 되어 미래 세대를 위해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영 공동대표는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들에게 친구, 우정, 상상력, 사고력 키우는 기회가 줄고 있는 책임은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준 어른에게 있다며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폰off 북 open’ 강연에서 안민석 공동대표(명지대 석좌교수)는 “인권을 중시하는 미국 51개주 중 40개 주가 고등학교까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했고 프랑스도 2018년부터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게 된 이유는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뇌, 정서, 신체를 망쳐 치명적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인지하고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국가 문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미국, 유럽보다 10년 늦었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출발점에 섰고, 우리의 시작이 정치, 교육계 관계자들 모두와 함께하는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공동대표는 “미국보다 빨리 스마트폰 문제를 인식하고 최초로 자발적으로 스마트폰 프리운동을 실천해 온 광성드림학교를 높게 평가하며, 대한민국 스프운동의 메카 광성드림학교에서 고양본부 출범식을 하게 된 점을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올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석 입학한 김유진 학생은 “초·중·고 학생시절 스마트폰 없는 생활로 독서와 사유의 시간이 주어졌고 내가 직접 선택하고 내가 고민하는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됐다”는 경험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교육 목적의 사용이나 긴급한 상황 대응 등 학교의 장이 허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 중에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필요하면 교내 사용과 소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8일 통과시킨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중 현산크리스천학교장, 차선미 글로벌리더스학교장, 함유미 민주시민민주맘회장, 토토 불이학교장, 유형석 나들목학교장, 삼숭초등학교 유경 교장,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명재성 경기도의원,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 등 학교, 종교, 정치계가 함께 했다. 고양시 대안교육기관연대,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예원예술대학교 국제교육센터, 고양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민주시민민주맘, 고양시 지축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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