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명소 ‘더 마구 프라이빗 포레스트 앤 캐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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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명소 ‘더 마구 프라이빗 포레스트 앤 캐슬’ 공개 이정성 기자 2025-09-27 20:05:42

【에코저널=양평】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더 마구 프라이빗 포레스트 앤 캐슬’(THE Magu Private Forest & Castle, 이하 ‘마구’)이 오랜 침묵을 깨고, 일반인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7~28일 이틀 동안 입장료를 받지 않고 공개되는 ‘마구’는 ‘숲속 유럽 지중해 마을’로 일컬어지는 복합예술문화공간이다.

 


마구는 지난 2017년부터 조성 공사를 지속해왔다. “왜 지어야 하는가”를 먼저 묻고, 9년 가량의 시간을 들여 마침내 ‘느림’의 건축을 완성했다.

 

말 위에 거북이가 올라 탄 모습의 조형물.마구라는 이름은 말(馬)과 거북이(龜)를 합쳐 만들어졌다. 마구는 “물과 물 위를 오가며 천천히 움직이는 거북이, 산과 초원을 거침없이 달리는 말.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말의 시간과 거북이의 시간이 모두 필요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더 마구 프라이빗 포레스트 앤 캐슬’ 건축물.

마구에서 바라 본 북한강. ‘마구의 숲’.마구의 이국적인 지중해식 건축물은 곳곳이 ‘사진 스팟’의 배경이다. 또 자연을 거슬리지 않고, 조화롭게 만든 ‘마구의 숲’은 8km의 산책로와 4만평 가량의 적송 군락이 어우러진 ‘감각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남윤 음악감독(맨 앞)과 현악 4중주 연주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악4중주의 공연.오늘(27일) 임시 오픈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 마구 그란데홀(Grande Hall)에서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건축과 음악이 만나는 ‘사랑의 인사’를 제목으로 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현악 4중주 연주는 음향효과를 고려해 건축한 그란데홀에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김남윤 음악감독은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낸 거장이다. 

 

마구 안내도.마구 정광자 대표는 “더 마구는 화려한 콘텐츠보다 공간을, 빠른 속도보다 깊이를, 형식보다 진정성을 선택한다”며 “많은 것을 하지 않지만,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조건을 조용히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구 건축물 지붕.

앞서 빅히트 뮤직 아이돌그룹 투모로우바이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마구에서 촬영한 ‘Love Language' Official MV’의 유튜브 ㅈ조회수는 3천만(2973만)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마구에서 촬영한 아이돌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Missing Bird in Cupid Museum(큐피드 박물관에서 사라진 새)’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도 큰 인기를 끌었고,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도 최근 마구에서 촬영했다.

 

마구 건물의 창문을 통해 본 모습.한편 마구에서는 다운증후군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예슬(1983년생) 작가의 작품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성악가·바이올리니스트·피아니스트 등 지역 음악·예술인을 위한 무대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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