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의원들, 고 정희철 면장 애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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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의원들, 고 정희철 면장 애도 이어가 여야 의원 온도차 발언…‘안타까운 비극’은 동감   이정성 기자 2025-10-17 19:26:15

【에코저널=양평】17일 열린 양평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 김건희 특검 수사방식에 대한 원망을 글로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난 故 정희철 면장에 대한 애도 내용을 담은 여야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오혜자 부의장.

오혜자 부의장(국민의힘)은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30여 년 동안 오직 양평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성실한 공직자였던 고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닌 인권과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던져진 경고”라며 “특검의 강압수사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인권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의장은 “정해놓은 답에 ‘끼워 맞추기’식 수사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특검의 만행이 생각할수록 치가 떨리고, 공포스럽고,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게 된다”며 “고인이 남긴 메모가 공개된 경로나 고인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오 부의장은 ▲양평군 공무원 대상 정치적 탄압 중단 ▲강압수사 의혹 규명 및 사죄 ▲특검의 인권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 제도화 등을 요구했다.

 

최영보 의원.

“고(故) 정희철 면장님의 헌신과 진심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5분발언에 나선 최영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심으로 양평을 사랑했던 고인의 죽음은 양평 공동체 전체의 상처로 남았다”며 “공직자의 죽음을 정치적 공방이나 당리당략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보 의원은 “고인의 죽음이 개인의 비극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공직사회 전체가 인권과 존엄의 가치를 되새겨 고인이 남긴 성실함과 온화함을 기억하며 정의롭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남은 자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여현정 의원.

故 정희철 면장에 대한 애도를 이어간 여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고인의 죽음과 관련, 여주·양평이 지역구인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에 대해 “고인의 죽은 뒤 남겨진 자필 메모를 공개하며,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김선교 의원)의 결백을 내세우는 것”이라며 “고인을 온전히 추모하는 메시지가 아닌 자신(김선교 의원)에 대한 수사를 멈추기 위한 ‘정치적 면죄부’만을 노리는 반인륜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여현정 의원은 국민의힘과 김선교 의원을 향해 “이 가슴 아픈 고인의 죽음 배경은 특검수사 이전에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면제’라는 특혜”라면서 “이 비극적인 상황을 당신들의 안위를 지키는 방패막이로 이용하며,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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