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 속에 위치한 카페 ‘레스트(REST)’에서 아주 뜻깊은 콘서트가 열렸다.
단월초등학교 앙상블 공연.
양평군으로부터 올해 ‘34호 양평정원’으로 지정된 레스트 야외정원에서 오늘(18일) 저녁 5시부터 시작된 ‘제 2회 만원의 행복, 나눔콘서트’는 레스트 장서윤 대표 자신부터 2천만원 가량을 사전 기부해 준비됐다. 1만원으로 책정된 공연 티켓 400장 가량을 판매했고, 전액 단월초등학교·단월중학교·대곡초등학교 등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레스트 장서윤 대표가 콘서트 시작에 앞서 故 정희철 단월면장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콘서트 시작에 앞서 레스트 장서윤 대표는 “늘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故 정희철 단월면장님의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면장님이 빈 자리가 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면장님의 애민정신을 이어가도록, 오늘 기부 콘서트가 지역에 희망을 주는 작은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참석해주신 여러분께서도 좋은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故 정희철 단월면장(57)은 지난 1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정황상 자살로 보이는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전,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에 대한 원망이 담긴 메모를 남겨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공엄용 명성2리 이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단월면사무소 직원들과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레스트와 이웃한 곳에 ‘글램터 팬션’을 운영하는 공엄용 명성2리 이장(66)도 오늘 ‘만원의 행복, 나눔콘서트’에 거금을 쾌척했다. 지역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 예정인 태블릿 PC 10(6백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공엄용 이장은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기부 콘서트를 준비하신 레스트 장서윤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같이 소중한 행사에 동참해 주신 마을 주민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 이장은 “앞으로도 우리 단월면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서로 아끼는 좋은 지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양하영(우측)이 자신의 히트곡을 노래하고 있다.
심광섭 시인이 단월면의 아름다움을 시로 낭송하고 있다.오늘 ‘만원의 행복, 나눔콘서트’는 단월면을 비롯해 단월면주민자치위원회, 단월면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지역 단체 등에서도 적극 협력해 준비됐다.
가수 진시몬이 ‘보석같은 친구’를 노래하고 있다.가수 진시몬은 “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단월면은 복 받은 땅 같다”면서 ‘보석같은 친구’ 등을 열창해 분위기를 한껏 달꿨다.
공연에는 단월초등학교 앙상블을 시작으로 가수 양하영은 자신의 히트곡 ‘가슴앓이’, ‘갯바위’ 등을 노래했다. 단월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시인 심광섭은 단월면의 아름다움을 잔잔하게 시로 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