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초선이자, 비례대표인 오혜자 의원(61, 국민의힘)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지민희 의원(42, 초선·국민의힘)이 낙점됐다. 신임 의장·부의장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 8개월 동안이다.
국민의힘 소속 황선호(40, 재선) 전 의장의 의장·의원직 사직서가 지난 16일 수리됨에 따라 28일 오후 5시에 열린 ‘제 31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양평군의회 의장 보궐선거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결과, 의장·부의장 모두 투표 참여 의원 4명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됐다.
의장 선출은 제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 오늘 의장 선출 투표는 오혜자 의원을 비롯해 윤순옥 의원(57, 재선), 송진욱(48, 초선) 의원, 지민희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4명만 참여했다. 감표위원은 윤순옥·지민희 의원이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50, 초선)과 최영보 의원(44, 초선)은 오늘 의장 선거에, 불참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이어 후반기 보궐까지 이어진 국민의힘 의장단 독식에 대한 항의 표시로 풀이된다.
오혜자 양평군의회 신임 의장.
신임 양평군의회 오혜자 의장은 “전례없는 혼란과 비극 속에서 의장직이 궐위된 이 시기에 총책을 맡겨주심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그 책임의 무게를 깊이 통감한다”며 “사전 합의된 일정을 무시하고, 참석하지 않은 두 의원님으로 인해 완전한 모습으로 자리하지 못한 점, 군민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혜자 의장은 “양평군의회는 군민의 혼란을 수습하고, 상처를 보듬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하나로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을 섬기며 정의롭고, 품위 있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끝으로 “모진 비바람이 거세도 결국 지나가고, 비 온 뒤 굳어진 땅 위에 맑게 갠 하늟이 양평의 내일을 더욱 빛낼 것”이라며 “양평군의회는 그날까지 군민 여러분 곁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지민희 양평군의회 신임 부의장.
신임 지민희 부의장은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항상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화와 소통, 타협, 상생을 통해 민의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5시 진행된 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석에는 오혜자 부의장, 의원석에는 송진욱 의원만 앉아 있다. 윤순옥·송진욱 의원은 감표위원석에 별도로 앉아 있다.한편 5년 전인 지난 2020년 6월 26일 열렸던 8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이었던 현 전진선 양평군수가 선출됐었다. 당시 미래통합당 윤순옥·이혜원·황선호 의원 3명은 의장단 선거에 불참했고, 이정우 의장과 송요찬 부의장을 비롯해 전진선 의원·박현일 의원 등 4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