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경쟁입찰 최초 선정 ‘전남해상풍력’ 준공

메뉴 검색
해상풍력 경쟁입찰 최초 선정 ‘전남해상풍력’ 준공 이정성 기자 2025-12-11 10:13:21

【에코저널=신안】민간주도로 추진된 국내 최초 해상풍력 사업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준공됐다.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SK이노베이션 E&S 합작법인인 전남해상풍력의 1단지는 신안군 자은도 약 9km 인근 해상에 조성된 96MW 용량의 해상풍력 단지다. 2022년에 도입된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2017년 9월 발전사업허가 이후 2024년 12월 9.6MW급 터빈 10기 설치를 완료해 지난 5월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연간 약 3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일 전력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경우와 비교 시 연간 약 24만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는 1단지 건설에 이어 현재 2·3단지 후속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이 추진 중이며, 모든 단지가 건설된다면 총 9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이 사업은 군작전성 협의, 주민수용성 등 여러 가지 규제와 이해관계를 민관(정부·지자체·사업자) 협력으로 풀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발전 수익의 일부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신안·목포 등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역상생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예스퍼 크래럽 홀스트 CO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준공은 한국형 해상풍력 시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CIP와 COP는 당사가 가진 해상풍력에 대한 전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상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의 해상풍력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토마스 위베 폴센 CIP 파트너 및 CI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준공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이 실제 규모화 단계로의 진입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CIP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2·3단지를 포함한 전남 신안, 태안 및 울산 지역 내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한국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해상풍력 보급 달성을 위해 지속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11일 라마다프라자 자은도(전남 신안군 소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토마스 위베 폴센 (Thomas Wibe Poulsen)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예스퍼 크래럽 홀스트(Jesper Krarup Holst)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등 주요 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준공식 참석자들은 신안 자은도 양산해변으로 이동해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발전 중인 모습을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는 현장 시찰도 갖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전남 해상풍력 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12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보급 계획에 따른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고,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