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현직 유지 양평군수 도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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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현직 유지 양평군수 도전 ‘지적’ 이정성 기자 2026-01-02 18:04:37

【에코저널=양평】정상욱(1960년생) 양평군체육회장이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지 않는냐는 의미의 기자들 질문이 이어졌다.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협의회 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이 2일 오후 5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양평군수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직을 유지한 채 군수 출마를 선언한 부분이 법에 저촉되지 않느냐”, “사전선거 운동 우려가 있다” 등의 기자들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상욱 회장은 “원래 지난 12월 말일로 체육회장 사표 의사를 갖고 있었다. 대한체육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현직 유지와 관련 상담을 했는데, ‘4년 봉사직이기 때문에 현직 유지에 대한 제재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예비후보 기간인 1-2월 동절기 특별한 행사가 없어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3월 본선에 오르면 과감하게 사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 모습.

‘40년 경제 전문가’를 내세운 정상욱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 기간 네거티브를 지양하겠다”고 수 차례 밝혔다.

 

정 회장은 “ ‘보여주기식 행정’. ‘전시성 행정’ 등에 대한 군민들의 원성을 많이 들었다. 군수랑 갑장이라서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처음엔 불편했는데, 자주 듣다 보니까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민들의 원성을 대변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A기자는 “▲강변 모텔을 30억원에 구입해 예산을 낭비 ▲케이블카 설치 추진 ▲경쟁력 없는 ‘밀축제’ 등 불필요한 축제 ▲선심성 예산 낭비 등을 언급한 것 자체가 ‘현 전진선 양평군수가 제대로 군정을 펼치지 않고 있다’고 네거티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사회자가 질문을 3개로 제한한 것에 대해서도 이의제기가 이어졌다. 바쁜 시간 약속을 취소하는 등 시간을 만들어 참석한 기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는 반발이 나왔다.

 

브리핑룸이 좁아 복도에 서 있는 정상욱 회장 지지자들. 보통 기자회견 시작 시간은 보통 오전 10시∼11시, 오후에는 2시∼3시 사이 일정을 정하는데, 오후 5시로 다소 늦은 시간을 택한 것도 이유가 됐다. 오늘 기자회견 참석기자는 12명∼13명 정도, 정상욱 회장 지지자들이 40명 이상인 부분과 크게 대비됐다. 일주 지지자들은 브리핑룸에 들어오지 못하고, 복도에 서 있기도 했다.

 

기자들 참석이 저조한 것은 연초 금요일 저녁 개인 약속 일정이 많은 상황을 고려할 때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사작성까지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출입기자 A씨는 “연초 기자회견을 하는 양평군수 등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장도 기자들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오전에 시간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선도 치르지 않은 출마 예정자가 기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했는데, 군민들에 대한 배려가 어떻겠는지 미뤄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당협위원장인 김선교 의원과의 교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 회장은 “소통 없이 군수 후보로 나왔겠느냐”며 “위원장과 많은 소통을 했다. 무성한 소문도 전달했다. 40년 지기라 다른 사람과 하지 못하는 얘기도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욱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준비된 경제전문가 ▲‘소통과 화합’으로 양평의 자존심 정립 등의 기치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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