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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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강화 위험도 높은 경기·강원 접경지역 집중 점검·소독    남귀순 기자 2026-01-26 04:17:01

【에코저널=세종】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6일 강릉에 이어 경기도 안성시(23일)와 포천시(24일)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 돼지농장 집중소독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

 

중수본은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일제 환경검사, 예찰·검사 강화, 방역실태 점검 등 농장 유입요인 차단과 바이러스 조기 검출을 위해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1월 24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돼지 농장(7945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25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포천 발생은 1월 24일 오전, 돼지 폐사 사실을 확인한 농장주가 포천시에 신고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이는 1월 23일 경기 안성에 이은 추가 발생이며, 올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확진된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ASF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부터 강원 강릉, 경기 안성, 포천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네 지역 모두 야생멧돼지 검출이 최근 1년간 없었다는 점에서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엄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구 차관은 “지방정부에서는 가능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 점검, 검사 등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도록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하도록 농가 지도·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전국 지방정부와 농가는 농장이나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되지 않은 곳에서도 ASF가 발생할 수 있고, ‘우리 지역,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농장 차단방역과 주요 도로 소독 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는 7945마리다. 전체 사육 마릿수(1189만 8천 마리)의 0.07% 이하 수준으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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