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산불 위험 고조...원인 40% 건축물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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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산불 위험 고조...원인 40% 건축물 화재 국립산림과학원, 난방·전열기구 관리 철저 당부   이병구 기자 2026-01-26 14:43:23

【에코저널=서울】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위험등급 ‘높음’ 단계에 돌입하는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금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위험등급이 ‘다소높음’으로 예측됐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일대는 ‘높음’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예년 대비 19.4%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경북은 15.3%, 경남은 1.4% 수준으로 강수량이 극도로 적은 상태다.

 

또한 전국 상대습도는 47.2%로 예년(55.5%)보다 8.3% 낮아졌다. 1월부터 동해안 지역에 발효됐던 건조특보가 내륙까지 확대됨에 따라 매우 건조한 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1월 19일~1월 25일) 사이 발생한 총 15건의 산불 중 절반이 넘는 9건(57%)이 영남지역에 집중됐다. 

 

전체 산불 중 ‘건축물 화재가 산림으로 옮겨붙은 경우(비화)’가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비중은 40%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인 6.2%와 비교했을 때 약 6.5배나 급증한 수치다. 

 

국립산림과학원 오정학 산림재난예측분석과장은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상황이며, 매서운 한파로 난방 및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건축물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며 “난방 및 전열기구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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