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강릉】정향우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은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 평창군 관계자 등과 강릉시 가뭄 피해 예방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강릉시는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1.5%까지 하락해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릉시 오봉저수지와 급수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해 지난해 8월 30일 재난 사태를 선포한 직후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현장지원반을 운영했다. 강릉 지역 공공 관정을 신속히 설치하고, 인근 하천·지하수·댐 등 추가 수원 확보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 여건 마련을 위해 가용자원, 인력 등을 총동원하여 밀착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강릉시의 근본적인 대체수원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강릉 연곡 지하수저류댐 설치, 도암댐 상류 비점오염원관리사업(고랭지밭)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곡 지하수저류댐’은 인근 지역의 지하층에 인공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모을 수 있는 저류댐을 설치하고, 필요시 취수해 강릉시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암댐 상류 비점오염원관리사업’은 당초 수질 문제로 식수원으로 활용하지 못했던 도암호(평창군)의 수질을 개선해 강릉시에 용수를 공급한다. 수질 저하의 원인인 고랭지밭 유실토양 유입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 강릉 가뭄피해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강릉시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의 가뭄 피해 예방 사업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2026년 예산을 123억원 증액하는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집행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원주지방환경청 김보미 하천국장은 “강릉시로 적기에 용수를 공급하는 도암호 주변의 비점오염 저감사업이 가뭄 해소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준공을 위해 2027년 계속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예방은 정부의 중요 역할인 만큼, 가뭄 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강릉시 가뭄 피해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2027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