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 ‘하남시 인사가 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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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 ‘하남시 인사가 망사’ 공공기관 인사잡음, 이현재 시장 리더십 ‘부재’   이정성 기자 2026-02-12 15:12:02

【에코저널=하남】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이 하남시의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 인사와 관련, ‘인사(人事)가 망사(亡師)’라고, 꼬집었다.

 

정병용 부의장은 12일 제34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하남시 공공기관 인사에 대해 날 선 비판에 나섰다. 하남시 민선8기가 지난 2022년 출범한 이래로 인사와 관련해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어 이현재 시장의 리더십 부재로 본다는 지적이다.

 

하남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말 임기가 종료되는 사장의 임명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으나, 임원추천위원회(이하‘임추위’)에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불발되며 현재까지 표류 중이다. 

 

정병 부의장은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 시장 출범 후 임명된 도시공사 사장의 경우에는 첫 출발부터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 온갖 의혹을 지닌 자를 내정했다는 것에 시민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하남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의 경우에는 지난해 7월 3번째로 선임된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오는 1월 말 돌연 사임했다. 하남시의 문화발전을 설계하는 중책을 맡은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 시장 취임 3년 6개월 동안 3명의 대표가 바뀌며 하남시 문화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불신은 높아졌고,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것.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이 제34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공공기관 대표 인사와 관련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정 부의장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그만큼 사람을 쓰는 일이 만 가지 일 중에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 시장 출범 후 공공기관 인사에 대한 논란이 반복되자 의회에서도 시급히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임기 6개월을 남긴 시점에서도 변함이 없고 더욱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하남시의 인사는 만사(萬事)가 아닌 망사(亡師)”라고 질타했다.

 

하남시 출자·출연기관인 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사장의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임추위’에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불발시키며, 새로운 사장의 임명을 늦추고 있다. 문화재단은 이 시장 임기 3년 6개월 동안 3명의 대표이사를 임명했으나, A대표 4개월, B대표 2년, 최근 사임의사를 표명한 C대표는 6개월만 근무했다.

 

정 부의장은 “하남시에서는 K-스타월드, 캠프콜번 등 굵직한 대형개발사업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며 추진중”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개발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도시공사의 수장인 사장의 임명에 있어 하남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제대로 된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비방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

정 부의장은 이어 “하남시의 문화를 융성할 문화재단의 경우에는 3번의 잦은 대표이사의 교체로 이렇다 할 문화정책 철학이 없이 하남시의 대표축제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허송세월만 보내왔고 현 시점에서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정병용 부의장은 “공공기관의 대표의 인사의 끊임없는 잡음으로 하남시의 개발사업과 문화분야는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명심해 인사시스템을 통해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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