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양평군 다회용기 세척시설 ‘리:워시(RE:WASH) 양평세척센터’가 20일 오전 11시 20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사업비 32억8300만원(한강수계관리기금 15억1200만원, 군비 17억7100만원)을 들여 작년 5월 착공한 ‘리:워시 양평세척센터’는 ‘다시(RE) 씻어서(WASH) 순환하는 양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평군 ‘리:워시 양평세척센터’ 준공식 국민의례.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 418번지 일원에 들어선 ‘양평세척센터’는 지난 1999년 준공돼 2013년부터 공실로 방치됐던 장애인재활자립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군유지 2551㎡ 면적의 부지에 735.94㎡ 규모로 건축했다. 3개 라인의 세척실을 비롯해 건조·살균실, 건수실, 포장실, 보관실 등 다회용기 세척 공정이 들어섰다.
양평세척센터 고온+UVC 살균 건조실.
세척 과정은 자동화설비를 활용해 불림·애벌 세척, 초음파 살균 세척, 고압스팀 세척, 정수 헹굼, 고온+UVC 살균 건조, 정밀 검수, 전용 보관함 포장 배송 등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공정으로 진행된다.
좌측부터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세척센터’에서 다회용기 세척을 하고 있다.
양평군새마을회가 위탁 운영을 맡은 ‘양평세척센터’는 누구나 세척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루 2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지역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 ‘리:워시 양평세척센터’ 준공식 참석자 기념촬영.
‘리:워시 양평세척센터’에는 다회용기 세척설비 외에도 앞치마세탁실과 홍보관, 샤워실, 휴계실, 회의실 등도 조성했다. 그동안 관외 업체에 의존하던 다회용기 세척과 대여 업무를 관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축제, 행사, 음식점,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리:워시 양평세척센터’에서 세척하게 된다.
양평군의회 지민희 부의장이 김선교 의원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지민희 양평군의회 부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된 ‘양평세척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세척과 관리를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예산절감과 고용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 ‘양평세척센터’는 1회용품 없는 양평을 지향하는 양평군이 ‘환경수도’로 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며 “향후 자원순환센터에서의 자원순환 교육, 남한강에서 운항 예정인 환경교육선과 함께 양평군 친환경교육의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장례식장과 축제행사장 등에서 ‘1회용품 줄이기’, ‘플라스틱 줄이기’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양평세척센터는 진전된 발전”이라며 “양평군이 앞서 나가는 모습을 다른 지자체에서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오늘 현장에서 양평군민들의 자원순환 의지가 대단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조금 더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준공식에는 개군면 하자포리 마을 주민들과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인 양서면 용담1리 주민들도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