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화성 병원방사성폐기물 분실 사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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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화성 병원방사성폐기물 분실 사건 조사 이정성 기자 2026-02-20 14:52:21

【에코저널=서울·화성】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0일 경기 화성시 소재 A병원으로부터 방사성폐기물 일부가 분실됐다는 보고를 받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A병원은 지난해 9월 치료용 선형가속기(고주파 전자기파를 활용해 X선을 발생시켜 치료에 활용하는 장비)의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하기 위해 선형가속기를 분해한 뒤 자체처분(방사능농도가 극히 낮아 방사선안전관리가 필요 없어 일반폐기물로 처분하는 방법)을 위해 보관해왔다. 방사성폐기물에 해당하는 일부가 분실됐음을 인지하고, 오늘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보고했다.

 

A병원에 따르면 분실된 방사성폐기물의 표면선량률(1c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은 시간당 0.2~0.9 μSv(마이크로시버트)다. 이러한 방사선량률은 통상적으로 방사성폐기물로부터 1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했을 때 자연방사선 수준에 해당한다.

 

원안위는 A병원에 즉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상세 경위와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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