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우리 모두 실천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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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우리 모두 실천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편집국 2026-03-03 16:18:49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

【에코저널=울진】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과 나들이, 농사 준비 등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가 찾아왔다. 

 

아름다운 봄은 동시에 연중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그리고 사람의 작은 부주의가 겹치면 산불은 순식간에 통제 불가능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대부분의 산불은 자연이 아닌 사람의 실수와 방심에서 시작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산불을 ‘진화’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불취약지역 집중 순찰, 무인감시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 감시, 산불진화인력 상시 운영, 헬기 취수원 및 진화시설 점검, 그리고 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예방 홍보 등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진정한 산불 예방의 열쇠는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있다. 아무리 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어도 산불 예방의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다.

 

논·밭두렁과 생활쓰레기 소각을 삼가하고,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를 금해야 한다. 작은 불씨라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의 숲과 삶을 지켜내는 가장 확실한 예방이다.

 

산불은 단 한번의 실수로 발생하지만, 복구는 수 십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예방은 지금 이 순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 지켜낸 숲은 내일 우리 아이들이 숨 쉬고, 뛰놀며, 꿈꾸게 될 소중한 공간이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예방을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숲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 우리의 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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