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감사원에 기후부 ‘기후대응댐’ 감사 청구

메뉴 검색
시민단체, 감사원에 기후부 ‘기후대응댐’ 감사 청구 이정성 기자 2026-03-04 13:52:42

【에코저널=서울】감천댐반대대책위원회, 아미천댐반대대책위원회,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등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감사원 정문 앞에서 ‘과대포장·절차적 문제 범벅된 기후대응댐 계획에 관한 감사청구’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신규댐 계획을 저지하고, 지역 생존과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지역주민,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참여해 기자회견 진행과 함께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명숙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총 인구가 3만명도 채 안되는 청양 지역에서 연인원 1만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제출했으나, 반대의견은 묵살되고 있다”며 “감사원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감사 내용에 더불어 기후부의 신규댐 건설 강행을 위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의 부당성과 예산 시용 절차 위반, 기후부의 일방적인 공론화위원 선정 등 주먹구구식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감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감천댐반대대책위원회 이상준 사무국장은 “신규댐의 이·치수 효과가 과학적으로 제대로 된 근거가 없음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는 공론화라는 이유로 신규댐 계획의 철회를 미루고 있다”며 “진정 공론화가 의미가 있으려면 지역 주민의 의견과 과학적 데이터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이뤄지고 있는 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미천댐반대대책위원회 박진만 공동위원장은 “아미천 주변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명소가 모인 연천군 생태관광의 보물지역이다.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며, 홍수 방지를 위해서는 마전천, 답곡천을 임진강 수계인 마거천으로 돌리는 방수로 설치, 동막골 하류 주변의 천변저류지 설치, 배수펌프장·유수지 설치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며 “0.9억 톤으로 추정되는 풍부한 지하수를 이용하는 가뭄대책도 있다. 신규댐이 아닌 이러한 조치로도 기후위기 대책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오늘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감천댐반대대책위원회, 아미천댐반대대책위원회,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등은 기자회견 후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번 감사청구에는 총 1011명이 서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