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세종】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3월 4일 경기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3500여 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고, 경북 봉화 소재 산란계 농장(1만 3천여 마리)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H5N1형)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3월 4일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3월 3일 경기 연천군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으로 농장 관리자가 신고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3월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올해 모두 22건이 발생됐으며, 연천군은 과거 3건의 발생 이력이 있었다.
중수본은 3월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의 돼지 3500마리를 가축 처분 중이며 소독·역학 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연천에 소재한 양돈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해 3월 4일 새벽 2시 30부터 3월 5일 새벽 2시 30부터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자원 33대를 동원해 경기 연천과 인접 시·군 361호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농장 42호와 역학농장 93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학 관계가 있는 도축장 역학 농장 286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역학 관련 차량 159대에 대해서도 세척·소독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3월 4일부터 농식품부 중앙기동방역기구를 연천군에 파견해 현장 방역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중앙역학조사반(1개반 2명)도 현장에 파견해 역학 관련 농장·차량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소독 등의 방역 조치도 병행한다.
전국에 있는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 등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은 기존 봉화군 발생 관련 방역지역 내 위치한다.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정기 예찰 과정에서 3월 3일 산란계 폐사 증가가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월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이번 발생은 2025∼2026 동절기 52번째 발생이며, 봉화군에서는 3번째 발생이다.
중수본은 3월 4일 경북 봉화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직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가축 처분 등과 함께 역학조사,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긴급 전화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지역인 경상북도·봉화 인접 강원 3개 시·군(영월, 태백, 삼척) 내 산란계 관련 농장, 시설, 차량 등에 대해 3월 4일 정오부터 3월 5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가금농장 26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해 소독하고 있다.
중수본은 이번 경북 봉화 산란계 발생 관련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접경지역에 있는 연천군의 경우 최근까지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다”며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관계 기관 및 지방정부에서는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가축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양돈농가에서는 전국 돼지농장 일제검사에 적극 참여하고,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 불법 수입축산물 등 농장 내 반입·보관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