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한탄강 국가수질자동측정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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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한탄강 국가수질자동측정소’ 개소 패시브 건축기술 적용해 냉·난방에너지 91.4% 절감   이정성 기자 2026-03-12 14:43:20

【에코저널=연천】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2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한탄강 수질자동측정소’의 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한탄강 수질자동측정소는 지난 2003년 설치된 이후 구조물 균열과 기울어짐 등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던 시설이다. 공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 보수를 넘어, 최신 ‘패시브건축물(Passiver Building)’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에너지 시설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개축 시설은 고단열·고기밀 공법을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존 대비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91.4%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소나무 13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한탄강 수질자동측정소는 앞으로 지역 하천의 수질을 24시간 상시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측정된 수질 데이터는 관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며,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능을 다하게 된다.

 


오늘 개소식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를 비롯한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추진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 측정소 내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윤현식 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 공공 시설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2050 탄소 중립 이행 계획 실천에 앞장서며, 물 분야 탄소 저감을 선도하는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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