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성남】신구대학교식물원은 3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갤러리 우촌 기획전시실에서 사진전 ‘공존의 미학 _ 보이지 않는 숲의 주인공, 버섯’을 개최한다.
보이지 않는 숲의 주인공, 버섯 포스터.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생태·순환·공생의 가치를 숲속 생명체인 버섯을 통해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버섯은 식물이 아닌 균류로, 숲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명체이다. 버섯은 죽은 나무와 낙엽, 동물 사체와 같은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의 영양분으로 되돌려 보내며 자연 생태계의 순환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연구과 한상국 실장.버섯 종류 중 식물의 뿌리와 공생하는 버섯은 나무가 토양 속 영양분을 보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돕고, 대신 식물로부터 탄수화물을 얻는다. 이러한 버섯의 역할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생태적 연결고리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의 협조로 제공된 공생버섯, 부생버섯, 청계산에서 볼 수 있는 버섯, 독특한 형태의 버섯 등 다양한 버섯의 모습을 사진과 전시물을 통해 소개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태계 순환을 이어주는 버섯은 ‘공존의 미학’이라는 전시 주제와 잘 어울린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버섯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은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 연구의 최고 기관인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주제로 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을 이해하는 문화적 기반을 넓혀 가는 것이 식물원이 감당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