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소비 확산 사회적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인프라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국녹색구매지원센터협의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의 지름길-녹색구매 활성화와 녹색제품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현 의원(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공동 주최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13년부터 설치·운영해 온 녹색구매지원센터(전국 광역·도 11개소)는 민간 부문 녹색소비 확산과 지역 녹색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거점기관이다.
지난 10년간(2013~2022년) 센터는 모두 38만8280명에 대한 친환경 소비자 교육, 280만7039명 대상 캠페인·홍보활동, 녹색제품 구매연계 약 582억원, 녹색매장 611개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사업 운영성과를 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총 183만2653tCO₂-eq에 달하며, 이는 국가 탄소 감축량의 0.83%에 해당하는 수치다. 600억원 이상 투입된 조선분야 탄소 감축 신규설비 투자와 국가 국제감축 사업 등보다 연간 탄소 감축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5년 예산이 전년 대비 최대 68% 감액되고 2026년 예산도 동일하게 편성되면서 사업의 연속성과 확장에 어려움이 발생, 사업·예산 정상화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발제에서는 한국환경연구원 조지혜 박사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의 정책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주요 수출시장의 환경규제 강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녹색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광주녹색구매지원센터 손희정 센터장은 ‘녹색제품의 거점, 녹색구매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주제로, 10년간의 운영 성과와 예산 투입 대비 탄소 감축 효과를 분석하고, 센터의 차별적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이 좌장을 맡고, 기후에너지환경부 기대정 과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동욱 처장, LX하우시스 마미영 부장,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최재성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정부·기업·현장의 다양한 관점에서 녹색구매 활성화 실행과제를 논의한다.
토론회를 통해 녹색구매지원센터 예산 감액으로 인한 현장 공백을 진단하고, 예산복원 및 증액의 필요성과 합리적 근거를 공론화하는 한편, 정부·지자체·기업·시민사회가 함께 녹색구매 활성화 실행과제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제품의 국내 수요 기반과 판로 확대를 촉진하고, 녹색제품 생산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국녹색구매지원센터협의회 박숙경 회장은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녹색제품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유일한 현장 기관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토론회가 센터의 사업 정상화와 녹색소비 확산을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