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봄철 양식생물 건강 관리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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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봄철 양식생물 건강 관리 강화 당부 이병구 기자 2026-03-31 10:47:11

【에코저널=부산】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온 상승기 양식생물의 건강 유지를 위해 사료공급량 조절, 질병 예방, 사육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관리 강화를 당부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청사 전경.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 기온이 평년(11.6~12.2℃)보다 높고, 연안 수온도 평년 대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수온 상승기에는 양식생물의 대사활동 증가로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겨울철 낮은 수온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개체의 경우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수온 상승으로 가두리 그물망에 부착생물이 증가하면서 조류 소통이 저하되고, 양식생물의 활동 증가에 따른 산소 부족 등으로 폐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료 공급 시에는 섭취량 증가로 인한 소화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수온과 체중에 맞는 적정량의 사료를 ‘여러 차례 나누어 공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소화력·면역력 향상을 위해 소화제와 비타민 등을 혼합해 공급하면 도움이 된다.

 

수온이 10℃ 이상으로 상승하는 시기에는 세균성·기생충성 질병과 영양성 질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료 도구 소독, 폐사체 신속 제거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 징후가 관찰될 시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두리 부착생물 제거를 통해 원활한 조류 소통을 유지하고, 액화산소 등 산소 공급장치를 사전에 점검·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봄철 급격한 수온 변화는 양식생물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사전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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