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부산】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패류 양식어장인 경남 고성군 자란만의 양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란만 영양염. 먹이생물 장기변동 파악.최근 자란만에서 양식 굴과 가리비의 성장 부진과 폐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소부족물덩어리 영향으로 100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자란만 패류양식저장 밀집 해역.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년간(2013∼2025) 자란만의 어장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표층과 저층 연평균 수온이 각각 3.11℃, 1.92℃ 상승했다. 저층 용존산소 농도는 평균 1.8 mg/L로 감소했다.
자란만 해수. 퇴적물 장기변동 파악.퇴적물 내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2.5%, 산휘발성화합물(AVS):은 320% 증가해 양식장 바닥 상태가 매우 나빠지고 있으며, 해수 중 용존유기질소(DIN)와 식물플랑크톤은 과거보다 2배 가까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5년 8월 피해발생 시 자란만 저층 용존산소농도 분포.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자란만은 먹이생물 부족과 산소부족물덩어리 발생으로 양식생물 생산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요 해역별 어장환경조사를 통해 양식 수용력을 재산정하고, 과학적 어장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