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원로모임 ‘일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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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원로모임 ‘일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가져 이정성 기자 2026-04-06 17:18:40


【에코저널=서울】환경분야 원로 모임인 ‘일사회’(영문 Korea Eco Club)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4월 13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홀에서 기념식과 기념강연을 진행한다.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김명자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박원훈 박사(대한의 환경을 일구는 일사들), 한택환 박사(환경과 경제: 대립에서 통일로), 정해관 박사(환경정책과 국민겅강) 등의 기념강연이 예정돼 있다.

 

일사회는 경제개발에 전도돼 환경보전이 도외시되던 시절인 1976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교수, 박사, 연구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서 창립한 ‘한국환경문제협의회’이 후신이다. 

 

경제성장의 부산물인 환경오염(당시 공해)을 당연시하던 시절에 수질, 대기, 폐기물, 소음진동 등 전통적인 환경문제를 대해 학문적-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대안을 촉구하는 역할을 했다.

 

연세대 권숙표 교수, 서울대 노융희 교수, 고려대 차철환 교수 등 당시 환경분야 석학들이 대부분 참여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환경관련법 제개정, 환경 전담부서 설치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등 환경보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환경분야 최고의 인재풀을 갖춘 일사회는 1970∼1980년대 대한민국 환경정책 입안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일사회는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에 환경권 조항이 신설(1979년 12월 26일)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한국환경한림원의 설립의 산파 역할로, 환경지식의 체계화나 후학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현재 학계, 관계, 산업계 등 환경분야 131명의 전문가들이 일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격월로 환경 토론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기별로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다. 

 

일사회는 회원들의 원고를 모아 문집을 3회 발행했으며, 50주년을 맞아 4회 문집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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