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재)숲과나눔이 주최한 ‘사라지기 전에: 현진오, 멸종위기식물 40년 기록’ 전시가 대성황을 이루며 지난 4일에 막을 내렸다.
이 전시는 멸종위기 식물을 40여 년간 기록해 온 현진오 박사의 사진, 영상, 저술을 통해 한국 식물 보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가 열린 23일간 1천 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현진오 박사의 사진 25점 1410만원이 판매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현진오 박사가 평생 기록한 멸종위기 식물 7만여 건의 아카이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현진오 박사의 40년 기록은 개인의 집요한 관찰을 넘어, 한국 식물 보전의 역사이자 미래를 위한 증거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자연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라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번 아카이빙 사업을 위해 사재 1천만원을 별도 기부했다.
숲과나눔은 지난 2019년부터 환경 자료의 체계적인 기록과 보전을 통해 공익적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환경아카이브 풀숲’과 ‘에코포토아카이브’를 구축해 왔다. 현재 환경아카이브 풀숲에는 약 11만 건의 자료가, 에코포토아카이브에는 95명 작가의 환경 사진 2만1천여 건이 탑재돼 있다. 이번 현진오 박사의 사진 자료 아카이빙은 멸종위기 식물 자료의 체계적인 목록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