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정도리 구계등 고유경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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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정도리 구계등 고유경관 복원 구계등 갯돌밭 내 침입 식생 정비    이정성 기자 2026-04-09 17:03:46

【에코저널=완도】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완도군에 위치한 정도리 구계등(명승 제3호)의 고유한 자연경관을 복원하기 위해 갯돌밭 내로 침입한 수목 정비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 정도리 구계등은 파도에 밀려온 둥글고 아름다운 갯돌이‘아홉 층의 계단(九階燈)’을 이루고 있는 등 경관이 수려해 1972년 명승, 198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최근 갯돌밭 내로 유입된 단풍나무, 소나무 종자가 자라면서 오히려 고유의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정도리 ‘구계등 개선’ 전.

정도리 ‘구계등 개선’ 후.

이번 사업은 갯돌밭 내에 자라나 시야를 가리는 수목 15주를 제거해 오랜 세월 파도가 빚어낸 갯돌 본연의 질감과 바다 경관이 어우러진 원형의 모습을 되찾고 경관몰입도(탐방객이 방해 요소 없이 자연 풍경에 깊이 빠져드는 상태)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이윤수 해양자원과장은“이번 사업은 단순히 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국립공원과 명승지로서의 가치를 회복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탐방객들이 아름다운 고유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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