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의원, 석탄발전소 폐쇄 후 고용대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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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의원, 석탄발전소 폐쇄 후 고용대책 ‘부족’ 경남형 에너지 일자리 창출풍력터빈 민관합작법인 논의   이정성 기자 2026-04-14 20:47:05

【에코저널=서울】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보당 정혜경 의원(비례대표)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경남형 에너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풍력터빈 민관합작법인 설립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김정호 의원·허성무 의원 등과 함께 공동주최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올해 3월 지방선거 정책공약으로 ‘경남형 에너지일자리 창출을 위한 풍력터빈 제작 민관합작 법인 설립’을 제안하면서 마련된 토론회다.

 

정혜경 의원은 “기후위기, 제조업의 위기임에도 석탄발전소 폐쇄 이후 후속 고용대책이나 지역 산업전략이 부족하다”며 “노동자와 지역 경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다른 답을 찾을 수 있을지를 논의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에너지시민연대 김동주 사무총장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해 800 여명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될 것인데, 풍력발전소 준공이 약 10년이 걸리는 만큼, 터빈 제조업을 통해 터빈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 지역에는 주요 터빈 제작사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민관합작을 통해 대한민국 풍력제조 1번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경남연구원 남종석 지부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에 있어 경남이 5.4%로 매우 뒤떨어지고, 석탄발전 이후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석탄발전소 폐쇄 이후 재배치 과정에서 임금 수준이 낮아지고, 지역으로 유입되는 수익도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상풍력이 새로운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일자리 창출 역량을 갖추고, 지역 산업이나 유휴부지 등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경 의원.

정혜경 의원은 “지역 기반 공공재생에너지를 확산하고, 전환의 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산업은행과 같은 공공영역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도 한목소리로 경남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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