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민 응급의료서비스 향상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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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주민 응급의료서비스 향상 대응 ‘총력’ 위급상황 신속 대처 가능 응급의료 체계 적극 지원   이정성 기자 2026-04-21 17:41:56

【에코저널=양평】양평군이 주민들의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 욕구에 부응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다.

 

21일 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고령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응급실 이용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양평병원 전경.

문제는 양평군 관내 가장 큰 병원인 양평병원(100병상 규모) 한 곳에만 응급실이 운영되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큰 실정이다. 

 

지난 2014년 8월 개원한 ‘국립교통재활병원’(273병상)은 교통사고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목적의 병원이기에 별도로 응급실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양평군은 보건복지부 지정(고시 제2017-51호)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역이다. 지리적·인구적 특성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이송시간 지연 등으로 인해 응급환자에 대한 적정 조치가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내 응급의료 취약지역은 양평군을 비롯해 가평군과 연천군, 동두천시, 여주시 등이 포함된다.

 

양평군은 지난 2024년 ‘경기도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공모에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탈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우선 군민들이 가장 필요한 응급실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관내 민간병원 중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양평병원의 운영 체계를 진단하고,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협의를 지속했다. 그 결과, 응급실의 노후장비 교체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병원 응급실의 인공호흡기.양평군은 올해 상반기 내로 양평병원에 응급실 필수장비인 인공호흡기(6천만원), 이동 X-선 촬영기(1억3천만원), 자동흉부압박기(4천만원), 이동식초음파검사기(7천만원) 등 모두 4대의 장비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평병원 자부담 6천만원을 합해 모두 3억원의 예산으로 장비 교체를 진행하게 된다.

 

응급실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진 지원도 병행된다. 응급실 전문인력 중 전문의(응급의학과·일반외과) 2명의 연간 인건비 5억원과 응급실 전담 파견간호사(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 소속) 2명의 인건비(연간 8100만원)를 지원한다.

 

이밖에 ‘취약지 응급실 운영기관 지원’ 정책에 따라 보건복지부 소관 국비 8천만원이 매년 양평병원 응급실 운영비용으로 지원된다.

 

양평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양평의료재단 오세중 이사는 “양평군의 응급실 필수 장비 지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대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양평군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응급실은 말 그대로 양평군민들이 정말 위험한 순간에 찾게 된다”면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한 의료서비스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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