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사무국, 지질공원 봄 축제 4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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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사무국, 지질공원 봄 축제 4곳 추천 남귀순 기자 2026-04-23 13:32:04

【에코저널=원주】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나들이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행사와 함께하는 봄철 추천 지질공원’ 4곳을 추천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이번에 선정된 4곳은 봄철 자연환경과 지질적 특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질공원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연천, 포천) ▲화성 국가지질공원 ▲전북서해안 세계지질공원(고창)이다. 4월 말부터 5월에 걸쳐 다양한 지역 축제가 함께 운영돼 지질유산과 지역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연천 구석기 축제.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연천 전곡리유적 토층은 1978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대표적인 지질명소다.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퇴적층에는 당시 기후환경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어 고기후 연구 측면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연천 구석기 축제가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되며, 석기 제작과 사냥 체험 등을 통해 선사시대 생활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곡리 유적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인류의 오랜 시간을 따라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한탄강을 따라 이어진 현무암 주상절리와 용암대지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대표하는 화산지형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독특한 협곡 경관과 넓은 용암대지를 보여준다.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5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다. 봄꽃과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협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경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화성 뱃놀이 축제.화성 국가지질공원 전곡항 일대는 서해안의 퇴적과 침식이 반복되며 형성된 층상 응회암과 갯벌이 어우러진 주요 지질명소다. 이곳은 변화하는 해안선과 갯벌의 형성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장소다. 화성 뱃놀이 축제가 5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개최되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전북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일대는 하천이 운반한 자갈과 모래, 진흙이 오랜 시간 쌓여 형성된 넓은 충적평야와, 고창갯벌로 대표되는 해안 지형이 펼쳐진 지역이다. 고창 학원농장 일원에서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된다.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 사이를 거닐며 봄의 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을 다시 마주하는 여유를 전해준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 권은정 사무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지질명소에서 자연과 지구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질공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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