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부안】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지난 22일 변산반도생태탐방원(전북 부안)에서 호남권 자연공원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 참석자 기념촬영.‘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에는 국립공원(내장산, 덕유산,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무등산),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도립공원(모악산, 마이산, 선운산, 두륜산, 신안갯벌, 불갑산), 군립공원(강천산)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026년 상반기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 회의.이번 회의는 호남권 자연공원 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공원 관리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국립·도립·군립공원 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관리 경험을 나누고, 자연공원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회원인 도립·군립공원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됐다. '공원관리 사례 공유'를 핵심 의제로 다뤄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허가 절차, 불법행위 단속, 공원시설 관리, 사찰과의 관계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단순한 업무 공유를 넘어 자연공원 관리자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직접 나누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 2025년의 주요 추진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후속 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사와 공원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협력사항도 검토했다.
생태계조사단 운영.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사는 국립공원 생태계조사단이 참여해 도립공원 내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으름난초(마이산), 석곡(선운산), 진노랑상사화(불갑산)의 분포, 생육환경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서식지 관리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시설물 합동 안전점검.공원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사업은 최근 강조되는 국가적 사회안전망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무등산, 월출산, 선운산, 강천산 등 자연공원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국립공원의 전문화된 기술력을 전파해 공원 서비스 수준을 한 층 더 높임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호남권 자연공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동 홍보와 더불어, 국립공원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김종식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장은 “자연공원 관리자들이 직접 만나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답을 찾는 것이 회의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협의회의를 운영하고, 호남권 자연공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