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광주광역시】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백만평광주숲추진위원회,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전남녹색연합과 협력해 ‘전남광주특별시 30×30 보호지역을 위한 백만평광주숲 6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백만평광주숲을 광주 군공항 종전부지 활용, 영산강 수생태계 복원, 람사르습지 지정, 전남광주특별시 30×30 보호지역 전략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백만평광주숲 논의가 시민운동 출범, 군공항 종전부지 활용, 2050 광주 미래상, 보호지역 확대와 복원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면, 이번 6차 토론회는 영산강을 중심축으로 광주의 생태도시 전환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백만평광주숲을 광주 도심의 대규모 녹지 조성 과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영산강·황룡강·무등산·군공항 종전부지를 잇는 광역 생태축의 핵심 거점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영선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겸임교수는 ‘왜 백만평광주숲을 포함한 영산강이 람사르습지인가?’를 주제로 영산강 수생태계 복원과 국제적 생태위상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영산강과 백만평광주숲을 연계해 람사르습지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광주가 기후생태 안전지대로 전환하기 위한 보호지역 전략을 제안했다.
윤희철 생태도시리빙랩 소장은 ‘영산강시대와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도시’를 주제로 백만평광주숲이 전남광주 통합 논의 속에서 갖는 도시전략적 의미를 제시했다. 윤 소장은 영산강을 생태·문화·도시공간을 연결하는 미래도시의 중심축으로 보고, 백만평광주숲이 전남광주특별시 시대의 대표 녹색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최지현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백만평광주숲, 영산강, 상생발전 비전과 기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생태보전위원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백만평광주숲 논의의 방향을 주제로 보전과 개발의 이분법에 머물지 않고 시민참여와 미래도시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관용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는 군공항 종전부지 백만평 도시숲 조성의 정책적 실효성을 지리학적 관점에서 검토했다. 황성웅 광주연구원 AI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군공항 종전부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고차 서비스 산업 거점이자 대체 불가능한 혁신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욱 디 그린 백투디어스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 백만평광주숲의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회복력과 시민참여 기반의 생태전환 방향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백만평광주숲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도시 재구조화, 시민 주도 생태회복을 이끌 핵심 의제라는 데 공감했다. 특히 2030년까지 육상·해양 보호지역 30% 확보를 목표로 하는 30×30 전략과 연계해, 광주도 영산강 수생태계와 백만평광주숲을 기반으로 보호지역 확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백만평광주숲 논의를 영산강 람사르습지 지정, 전남광주특별시 생태도시 전략, 군공항 종전부지 활용계획과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사회, 학계, 의회, 행정기관과 협력해 광주형 30×30 보호지역 전략과 도시숲 조성방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정석희 센터장(전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은 “이번 6차 정책토론회는 백만평광주숲을 영산강 수생태계와 전남광주특별시 미래전략 속에서 다시 바라보는 자리였다”며 “광주가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백만평광주숲, 영산강, 군공항 종전부지를 잇는 녹색전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