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해수부, 전국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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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해수부, 전국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정화 남귀순 기자 2026-05-20 12:33:23

【에코저널=세종·부산】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가 하천 및 하구에 대량으로 쌓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09년부터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위한 예산을 지방정부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33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연중 하천·하구·댐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여 건강한 수생태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해안가, 항만, 섬 지역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예산을 지방정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70억원의 예산으로 해양 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기간’은 예년의 5일 내외였던 운영 기간을 1개월로 크게 늘렸다. 하천변, 해안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더욱 꼼꼼하게 수거해 수질오염·수생태계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옹진군이 ‘2024년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 활동’으로 옹진군 영흥면 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옮기고 있다.

이번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기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해양수산부 소속기관(7개 유역(지방)환경청, 11개 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하천변 뿐만 아니라 댐 상류, 저수지, 연안·섬 지역 등 쓰레기 발생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2025년)에는 그해 6월 16일부터 5일간 전국 109개 기관에서 7810명이 참여해 80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는 기간이 한 달간 늘어난 만큼 더 큰 정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은경 물환경정책관은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올해는 정화 기간을 한 달로 늘려 맑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황준성 해양환경정책관은 “하천 상류의 쓰레기가 항만 및 인근 해역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천변과 연안을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유관기관은 물론,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청정한 바다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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