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지원사업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3기’를 출범하고, 5월 21일 서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3기 참여팀 35팀은 5월 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3기 오리엔테이션 현장.(사진제공 숲과나눔)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청년들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자신의 삶과 지역의 문제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숲과나눔·카카오뱅크의 지원 확대로 선발 규모와 프로그램이 확대돼 신규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하는 에코실험실 35팀과 기존 활동의 확장·사업화·정책화를 지원하는 에코임팩트 5팀 등 총 40개 청년팀이 참여한다.
에코실험실 3기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리빙랩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골목길 침수 위험을 예측하는 도시 기후재난 대응 실험 ▲AI 자율주행 수중드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및 바닷속 탄소흡수원 모니터링 ▲폐의류 기반 3D프린팅 필라멘트 제조 ▲반려어 방생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환경 실험이 포함됐다. 참여팀은 5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기후변화, 자원순환, 환경교육,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에코임팩트는 에코실험실 1~2기 참여팀을 대상으로 한 후속 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존 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사업화·정책화 등 더 큰 사회적 변화로 확장하고자 하는 청년팀을 지원한다.
에코임팩트 1기에는 ▲사라지기 전 만나는 식물들을 시민 제보와 기록으로 아카이빙하는 ‘공덕동 식물유치원’ ▲멸종위기종 표범장지뱀 보호 활동을 펼치는 ‘구미생태조사단’ ▲서퍼들이 주체가 되는 바다 위 환경운동 모델을 만드는 ‘블루서퍼스얼라이언스’ ▲탄소여권 기반 기후여행을 확장하는 ‘제비여행’ ▲친환경 중금속 흡착제 혼합 콘크리트를 활용한 수계 중금속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차오름’ 등 5팀이 참여한다. 에코임팩트 참여팀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한다.
선발된 에코실험실 팀에게는 팀당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와 멘토링, 중간보고, 결과공유회 등이 지원된다. 에코임팩트 팀에게는 팀당 최대 1천만원의 확장 프로젝트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성과공유 기회 등이 제공된다.
청년들의 생태 감수성과 현장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에코캠프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된다. 올해 에코캠프는 새만금, 지리산, 부산 가덕도 등 주요 생태·개발 이슈 현장을 중심으로 총 3회 진행된다.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1회차 새만금편에서는 참가자들이 수라갯벌과 해창 갯벌을 찾아 생물종 탐사, 새만금 지역 활동가와의 만남, 참가자 교류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와 개발 이슈를 현장에서 경험했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청년들의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이 되고, 그 실험이 쌓여 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과 에코임팩트가 청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