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용기’ 나프타로 재생…열분해 시범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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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용기’ 나프타로 재생…열분해 시범사업 확대 색상·이물질 등 문제 폐기 ‘PSP’, 열분해 기술 자원화   남귀순 기자 2026-05-31 16:03:48

【에코저널=세종】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일명 스티로폼으로 불리는 ‘폴리스티렌 페이퍼(PSP, Polystyrene Paper)’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폴리스티렌 페이퍼 열분해 재활용 시범사업’을 6월 1일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다. 

 

컵라면 용기.컵라면 용기, 고기·회 포장용 접시 등에 주로 쓰이는 폴리스티렌 페이퍼는 그간 음식물 오염이나 유색 재질로 인해 재생원료의 품질이 떨어지졌다. 폐비닐과의 혼합 배출에 따른 선별의 어려움으로 상당량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고기·회 접시.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폴리스티렌 페이퍼 열분해 재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약 15.8톤의 폴리스티렌 페이퍼를 회수해 재활용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폴리스티렌 페이퍼의 안정적인 회수 및 재활용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만두 접시.회수된 폴리스티렌 페이퍼는 열분해 공정을 거쳐 원유를 대체하는 '열분해유'로 순환된다. 이는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돼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로 재탄생하게 된다.

 

올해 열분해 재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지난해 호남권·제주권 4개사에서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제주권 등 전국 5개 권역 모두 15개사로 늘어났다. 

 

참여 회원사에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른 재활용 지원금이 회수·선별 및 열분해 단계에서 각각 지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주기적으로 실적, 채산성 등을 살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고응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그간 수거 환경이나 색상 문제로 인해 재활용에 한계가 있던 폴리스티렌 페이퍼를 열분해를 통해 다시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 선순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회수 기반을 안착시켜 순환경제 이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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