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속초】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설악산지구 전적비 일원에서 ‘제3회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립공원이 지닌 자연유산의 가치와 호국 정신을 지역사회·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늘 행사에는 속초시, 신흥사, 제102기갑여단, 제3군단, 속초시재향군인회, 백골전우회,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지역단체가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 등에 참전한 미8군의 후배 장병들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으며, 한미 동맹의 굳건한 역사적 의미가 더해졌다.
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설악산 전투 승전 기념 호국보훈 사생대회’도 진행돼 학생들이 전쟁의 아픔, 평화의 소중함, 설악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부대행사 또한 풍성하게 운영됐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관련 사진·유품 전시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군(軍) 무기·육군 장병 보급품 전시, 미니 현장 팝업 스토어 운영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이 설악산 전투의 역사적 맥락을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박종영 자원보전과장은 “설악산국립공원의 역사적 장소성을 보훈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