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녹조계절관리제‘ 실패…“당장 수문 개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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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녹조계절관리제‘ 실패…“당장 수문 개방해야” 이정성 기자 2026-06-22 16:27:22

【에코저널=서울】낙동강네트워크,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은 22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녹조물로 변한 낙동강의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낙동강의 현장에 방문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공약, 국정과제 등을 통해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일관적으로 밝혀왔다. 그러나 취임 1년이 지나가는 현재까지 낙동강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보이지 않은 채 낙동강 등지에서 녹조가 창궐하자, 시민사회 등은 녹조 문제 해결, 대통령의 낙동강 녹조 문제 현장 방문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낙동강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7일 낙동강 유역 공기 중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낙동강네트워크는 올해도 낙동강 유역의 주민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으며, 하루빨리 수문개방 등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환경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정부는 지난 5월 18일 ‘올여름, 녹조 걱정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기후부가 움직인다‘며 녹조계절관리제를 발표했다”며 “낙동강 현장은 녹조계절관리제 보도자료와 정반대로 지난 5월 11일부터 조류경보 단계에 진입해 한 달 이상 조류경보 발령 상태다. 최근 6월 15일에는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되면서 더욱 심각한 단계로 격상돼 시간이 흐를수록 녹조문제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녹조발생 15년, 대구경북, 경남부산시민, 아이와 청소년은 낙동강 주변에서 태어난 이유만으로 녹조 맹독에 오염된 환경에 노출돼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하루빨리 낙동강 녹조현장, 취양수시설개선 공사 현장 등 낙동강 현장 방문으로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녹조계절관리제 수문 개방을 지금당장 이행하고, 취양수시설개선 하류 4개 보는 2027년 상반기 내 취양수시설개선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의 낙동강 보 처리방안 2026년 내 확정을 비롯해 ▲녹조관리기준 강화·녹조 모니터링체계 구축·녹조건강영향조사·조류경보제 공공수역 전역 확대 등 녹조관리 선진화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에너지환경부 문책과 낙동강 현장 직접 방문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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