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비영리사단법인인 에너지나눔과평화가(이하 ‘에너지평화’) 지난 23일 에너지평화 사무실에서 ‘아동청소년·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행사는 에너지평화가 공고한 자유공모사업에서 선정된 5개 아동청소년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너지평화 관계자들과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복지기관 담당자들의 기념촬영.이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복지기관내 종사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각 신청기관은 아동지원사업과 종사자 지원사업 2종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아동 지원사업 내용은 ▲더봄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람지역아동센터(부천)의 다문화 아동들이 만들어가는 우리마을내 환경활동 ▲나욧지역아동센터(강북구)의 다문화와 일반 아동들로 구성된 동요합창과 오카리나 합주단 활동 ▲은평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은평구)의 발달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사계절 숲캠프 ▲서대문지역아동복지센터(서대문구)의 아동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경험하는 제주 캠프 ▲관악지역아동복지센터(관악구)의 발달장애아동청소년 대상 제주도 문화 탐방기 등이다.
종사자 지원사업으로는 맛집 투어 회식,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 자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 취미·문화 활동, 도서지원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5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되며, 2027년 6월 최종 평가와 함께 마무리될 계획이다.
발달장애 아동전담형 기관인 은평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백은아 교사는 “우리 센터에 입소하는 발달장애아들은(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그룹 활동자체가 처음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난해 에너지나눔과평화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인근 숲활동을 진행하고 부모님들과 캠프도 진행했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백은아 교사는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좀 더 확장해 조금 더 먼 공간까지 가서 사계절을 체험해보는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사업은 연속성이 너무 중요한데, 올해도 그 중요성을 알고 선정해 주신 것 같아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더봄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람지역아동센터 김혜진 사회복지사는 “우리 센터는 입소 아동 중 절반이 다문화 아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이 학대 및 방임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기승전 ‘정서’가 강조될 수 밖에 없다”며 “한국말도 서툴고, 학교 생활에도 적응을 못하고 있는 아동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놀이와 접목된 목공과 다양한 환경 활동을 진행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사회복지사는 “금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절로 소리를 질렀다. 오늘도 넘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협약식에 참여했다”며 남다른 기쁨을 나타냈다.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복지기관 담당자들과 에너지평화 에너지평화 박성문 실장이 담화를 나누는 모습.에너지평화 박성문 정책실장은 “우리 법인은 태양광 발전이라는 친환경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아동·청소년들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은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은 별도의 사회공헌이 아니라 태양광 발전사업의 연장선과도 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박성문 정책실장은 “아동지원을 넘어서, 아동들을 매일 만나고 돌보는 종사자분들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삼성전자 후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2018년에 설치한 삼성전자나눔발전소 3기(495kW급)의 운영수익으로 2019년부터 매년 아동청소년 지원·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