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살리기네트워크, ‘오션키퍼 맵’ 정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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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살리기네트워크, ‘오션키퍼 맵’ 정식 서비스 해양폐기물 수거도 데이터 시대…해양정화 활동 한눈에   이정성 기자 2026-06-30 20:08:13

【에코저널=서울】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전국 해양정화 활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오션키퍼 맵(Ocean Keeper Map)’을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오션키퍼맵 메인페이지.(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제공)

‘오션키퍼 맵’은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기록하고 시각화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활동 장소와 일시, 참여 인원, 수거량, 폐기물 종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단순한 활동 기록을 넘어 국내 해양정화 활동의 흐름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플랫폼은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소속 전국 20개 해양환경단체의 활동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개인 활동가와 기업, 환경단체, 공공기관 등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자신의 해양정화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지도 기반 시각화를 통해 지역별 해양폐기물 발생 현황과 정화 활동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활동 이력은 참여자별로 누적 관리되어 시민들의 해양보호 활동을 사회적 가치로 기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해양환경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 청년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현장 활동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과 향후 정책 및 연구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표준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해양정화 활동은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음에도 활동 기록이 기관별로 분산돼 축적되거나, 표준화되지 않아 정책 수립이나 연구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오션키퍼 맵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해 지역별 해양폐기물 발생 양상과 정화 활동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함으로써 과학적 정책 수립과 민관 협력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최은원 상임이사는 “해양보호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내는 중요한 환경 데이터”라며 “오션키퍼 맵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시민들의 해양보호 활동이 눈에 보이는 가치로 축적되고, 향후 정책과 연구, ESG 활동까지 연결되는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전국 20개 해양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시민 참여형 해양정화 활동과 해양환경 교육, 정책 제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션키퍼 맵을 기반으로 전국 해양정화 데이터의 표준화와 데이터 기반 해양보전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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