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나우·한국환경유전자학회,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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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나우·한국환경유전자학회, 업무협약 체결 생물다양성·생태계 분야 시민과학 확산 협력   이정성 기자 2026-07-01 08:57:37

【에코저널=서울】환경단체 에코나우는 지난 25일 한국환경유전자학회와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생물다양성·생태계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와 시민과학을 확산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나우와 한국환경유전자학회 업무협약 기념촬영. 좌측부터 (사진제공 에코나우)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 한국환경유전자학회 곽인실 회장.

에코나우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환경유전자(eDNA) 기술을 시민과 학생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회의 연구 역량과 에코나우의 환경교육 인프라를 잇기 위해 마련됐다. eDNA는 물·토양 등 환경 시료에 남아 있는 생물의 유전물질을 분석해 직접 채집하지 않고도 특정 지역의 생물 서식 여부와 분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생물 분포나 서식 여부를 빠르고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조사 방식보다 효율적인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물다양성·생태계 분야의 시민과학과 연구 활동 협력 ▲시민과학 행사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생태계 보전 활동 확산 ▲시민과 학생을 위한 학술·교육자료의 공동 개발·보급 ▲기업의 생물다양성 대응을 위한 자문 및 정책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한다. 에코나우는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해 앞서 지난 4월 전남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와도 엽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환경유전자학회 곽인실 회장은 “eDNA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시민과 미래세대의 손으로 이어질 때 생물다양성 보전의 힘이 커진다”며 “에코나우의 교육 현장과 만나 더 많은 사람이 생물다양성 연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려면 시민이 관찰자에서 참여자로 나가야 한다”며 “한국환경유전자학회의 과학 역량과 에코나우의 교육 현장을 이어, 시민과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연구와 교육을 함께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유전자학회는 환경유전자(eDNA) 분석 기술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물·토양 등 환경 시료에 남아있는 생물의 유전물질을 분석해 특정 지역의 생물 분포와 생태계를 파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생물 모니터링과 멸종위기종 탐색 등 생물다양성 연구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에코나우는 사람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 단체로 국내 유일의 유엔환경계획(UNEP) 공식 파트너 기관이다. 지금까지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약 33만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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