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구역 내 분묘 이전·석물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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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구역 내 분묘 이전·석물보상 지원 남귀순 기자 2026-07-03 14:51:26

【에코저널=서울】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북한산 생태계 건강성을 되살리고, 산림 경관 복원을 위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분묘이장·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국립공원인 북한산은 매년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지만, 공원 전역에 산재된 분묘로 인해 산림 경관 훼손 우려가 큰 실정이다. 분묘 조성 과정에서 기존 식생이 제거되고, 성묘객의 샛길 출입과 성묘 과정에 따른 산불 발생 우려가 높다.

 

2025년 북한산국립공원 분묘 이장 전 모습.2025년 북한산국립공원 분묘 이장 후 모습.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2024년 공원 전역에 대한 분묘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분묘이장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북한산국립공원 최초로 2기의 분묘를 이장했고, 2025년에도 9기의 분묘를 성공적으로 이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 연고자를 대상으로 이장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분묘 소재지에 따라 해당 사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분묘이장은 오랜 세월 모셔온 선조의 묘를 옮기는 일인 만큼, 연고자분들의 고심과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단 역시 선조를 기리는 경건한 마음을 깊이 헤아려, 이장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의 허파인 북한산이 푸른 모습을 되찾고 산불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연고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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