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중부 무인도서 주변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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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중부 무인도서 주변 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 인천 대령도·충남 격렬비열도 주변…상괭이·바닷새 보호   이병구 기자 2026-07-06 17:33:58

【에코저널=부산】해양수산부는 상괭이, 바다쇠오리 등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로서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인천 옹진군 대령도·가덕도·목덕도와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1050.18㎢)을 해양보호구역(해양생태계보호구역)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령도,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의 주요 서식지며, 바다쇠오리와 슴새 등 다양한 바닷새들의 휴식처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보호구역 지정으로 먼 바다에 있는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처까지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한 서해 중부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의 총면적은 1050.18㎢으로, 작년 4월에 지정한 제주 관탈도 보호구역(1075.08㎢)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형 해양보호구역(규모 1천㎢ 이상)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2030년까지 전 해역의 30% 이상을 보호구역 등으로 보전·관리하는 국제적 목표의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 구역을 포함해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 18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8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3개소, 해양경관보호구역 1개소를 포함해 총 40개소로 확대됐다.

 

서해 중부 무인도서 해양보호구역 지정 위치. 인천 옹진군·충남 태안군 관할해역.해양수산부 황준성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단순한 규제가 아닌 우리 바다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 회복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생태계 보전과 함께 현지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청정 바다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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