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표층수온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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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표층수온 역대 최고 기록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 대응 과학적 역량 강화   고효준 기자 2026-07-09 14:12:52

【에코저널=부산】국립수산과학원은 인공위성 및 수산과학조사선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월~6월)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6월 평균 수온(℃).최근 26년간(2001~2026년) 인공위성을 활용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바다의 올해 상반기 평균 수온은 17.17℃로 지난해보다 1.17℃ 높았다. 기존 최고 기록을 나타냈던 2020년보다도 0.52℃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년 1월∼6월 평년편차.1968년부터 수행중인 정선해양관측(우리 바다 해역 내 207개 정점을 연 6회 수산과학조사선으로 직접 조사) 조사에서도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표층수온은 15.34℃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우리 바다 전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표층수온.정선해양조사관측자료(1968-2026).해역별 우리바다 평균 표층수온.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수온이 높았던 주요 원인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과 올해 봄철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태양에 의한 해수면 가열이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따뜻한 대마난류의 유입이 평년보다 강하게 유지되면서 우리 바다로 고온의 해수가 지속적으로 공급돼 높은 수온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7월 현재 전 세계 평균 표층수온은 20.98℃로 기존 최고 기록을 보였던 2024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 바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정선해양관측조사 정점 위치도.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양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립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고도화를 위한 과학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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