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 물산업 협력 확대…물기업 진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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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 물산업 협력 확대…물기업 진출 기반 강화 이정성 기자 2026-07-23 11:52:57


【에코저널=서울】기후에너지환경부와 외교부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한·투르크메니스탄 물산업 협력사절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정부가 최초로 추진한 민관협력 방식의 ‘한·투르크메니스탄 물산업 협력사절단’의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지난해 사절단 파견을 통해 물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초청행사를 추진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대표단은 7월 21일부터 이틀간 ▲한국수자원공사 통합운영센터 ▲화성 인공지능(AI)정수장 ▲경인아라뱃길 등 수도권 일대의 물관리 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물관리와 운영체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운하 점검(모니터링) ▲수질처리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한▲중앙아 스마트 물관리 초청 연수’와 연계해 추진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7월 23일에는 몬드리안서울이태원(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앙아 물산업 협력 다자간담회’와 민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물산업 협력세미나’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 관계자들은 각국의 물관리 정책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물기업과 중앙아 정부기관 간 일대일 기업상담회(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호은 물이용정책관은 “그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쌓아온 긴밀한 협력이 이제는 국내 우수 물기업의 기자재 납품, 시설 구축 등 실질적인 녹색 수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물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견종호 기후변화대사는 다자간담회 개회사에서 국가 간 수자원정책과 물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논의가 9월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 정상회의에서도 협력이 더욱 심화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외교부는 이번 초청행사가 우리나라와 투르크메니스탄 간 물 분야 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정책협력과 소통을 더욱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부처는 앞으로도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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