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특별전 ‘멸종 숨바꼭질’ 성료

메뉴 검색
멸종위기 야생생물 특별전 ‘멸종 숨바꼭질’ 성료 서울에너지드림센터·뉴스펭귄 공동기획 남귀순 기자 2026-07-25 21:47:47
 

【에코저널=서울】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전문 미디어 뉴스펭귄과 공동 기획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특별전 ‘멸종 숨바꼭질’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과 기후·에너지·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환경교육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환경교육센터(광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서울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뉴스펭귄은 멸종위기와 기후위기에 관한 전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환경 전문 미디어다. 멸종위기 생물과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전문 콘텐츠를 제작·보도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고 있다.

 


특별전 ‘멸종 숨바꼭질’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마련됐다. 뉴스펭귄이 제작한 ‘우리 고장 멸종위기종’ 콘텐츠와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16종의 사진과 생태정보를 인포그래픽 패널로 구성해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총 4044명의 관람객이 센터를 찾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학교와 기관의 단체관람도 이어졌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여러 세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함께 살펴보는 전시·교육의 장이 되었다.

 

전시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4.9%가 전시 전반에 대해 4점 이상(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평균 만족도는 4.68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6.8%가 전시를 통해 새로운 생물을 알게 되었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관한 지식이 넓어졌다고 답했다. 생물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응답자도 96.2%로 나타나 전시의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관람객의 관심은 전시장에 마련된 참여형 공간에서도 확인됐다. ‘가장 기억에 남거나 더 알고 싶은 멸종위기생물’ 투표에는 시민 1,612명이 참여했으며, 삵이 214표, 수리부엉이가 209표를 얻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청부채와 금강초롱꽃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멸종위기 식물에도 고르게 표가 모여 관람객들이 동물뿐 아니라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과 생태환경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 생물 보호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을 일상 속 실천 의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나의 실천 약속’ 공간을 운영했다. 지구와 멸종위기 생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실천하고 싶은 행동을 적는 이 공간에는 모두 107개의 약속이 모였다.

 

시민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 사용, 전기와 물 절약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비롯해 주변의 동식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한 어린이는 “유치원에서 밥을 먹을 만큼만 받아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겠다”는 다짐을 적어 자원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축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용성 센터장은 “이번 특별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로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전시장에서 시민들이 남긴 107개의 약속은 생물다양성 보전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다른 생명의 삶을 살피고 자신의 일상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하고 공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