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 ‘대흥란’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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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 ‘대흥란’ 개화 이정성 기자 2026-07-28 07:12:47

【에코저널=정읍】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대흥란(Cymbidium macrorhizon)이 내장산국립공원 관리지역 일대에 개화한 것을 확인했다.

 


대흥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잎이 없고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는다. 대신 토양속 균류와 공생하며 영양분을 공급받아 생존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생육특성으로 인해 서식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해 자생지를 발견하기 어려운 희귀식물이다.

 

내장산사무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보전을 위해 자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제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흥란 자생지는 낙엽층이 풍부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김공주 자원보전과장은 “대흥란이 건강하게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은 서식환경이 잘 유지된 결과” 라며 “탐방객들께서는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하는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성숙한 탐방문화 조성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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