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세종】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 5969개 사업장에서 모두 3만 8855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제5차 조사 대비, 취급 사업장 수는 7.4%(2860개) 감소한 반면, 취급 화학물질의 종류는 18.1%(5945종) 증가하여 산업 현장에서 다루는 물질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2년마다 시행되는 법정 조사다. 전국 화학물질 제조, 보관·저장, 사용, 수출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4년도 기준 화학물질 취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연도별 취급사업장·취급 화학물질 수 현황.(2014∼2024)
화학물질 취급량을 주요 형태별로 나눠보면, ▲제조량 6억 860만톤 ▲수입량 3억 7960만톤 ▲사용량 10억 1천만톤 ▲수출량 1억 589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직전 ‘제5차(2022년도) 통계조사’와 비교하면 국내 생산과 수출·입 규모는 커진 반면, 국내 공정 사용량은 다소 줄어든 특징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제조량은 5.5%(3150만톤), 수입량은 1.9%(720만톤), 수출량은 23.0%(2970만톤) 증가했으나, 사용량은 13%(1억 5090만톤) 감소했다.
화학물질 대량 제조 업종으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이 2억 1460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이 2억 1050만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이 전체 제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경기, 서울)에 다품종 취급사업장이 밀집(전체 사업장의 43.7%)되어 있는 반면, 실제 대규모 제조 및 사용은 주요 산업단지가 위치한 울산, 전남, 충남 등 3개 지역에 집중(전국 제조량의 76.8%, 사용량의 61.8%)되는 특성이 확인됐다.
유해화학물질의 경우 총 1683종이 취급돼 제5차 조사 대비 28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 실적은 제조량 7560만톤, 수입량 1700만톤, 사용량 7050만톤, 수출량 2030만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5차 조사와 비교해 제조량은 8.0%, 수입량은 26.9%, 사용량은 6.2% 수출량은 4.6%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세부 데이터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icis.mcee.go.kr)’에 7월 31일부터 공개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조현수 환경보건국장은 “제6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국내 화학물질 취급 현황과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가 통계”라며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화학물질 취급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