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경기도 양평군이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됐던 양수리 군부대 부지 아파트가 건립이 우여곡절 끝에 15년 만에 재개된다.
양평군은 지난 2011년부터 양서면 용담리 212-3 외 6필지 1만1982㎡ 면적의 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해당부지에 위치했던 육군 55사단 예하 방공중대를 개군면 불곡리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2017년 12월 마무리했다.
앞서 양평군은 방공중대 이전을 위해 지난 2012년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와 1차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위치변경 등의 내용을 담아 2014년 10월 15일에 2차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양평군은 2015년 3월 4일, 김선교 양평군수(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가 참여한 가운데 시공사·시행사가 포함된 민간기업인 (주)새한비전컨소시엄과 방공중대 이전을 담은 기부대 양여방식의 협약을 체결했다.
(주)새한비전컨소시엄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017년 5월, 협약 내용 이행을 마무리했다. 1년 2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양수리 방공중대를 병영생활관 등 40여 동의 현대화된 시설을 지어 양평군 관내 인접부대인 개군면 불곡리 예비군대대로의 통합이전을 완료했다.
군부대를 이전해주고, 기존 군부대 부지에 아파트를 지으려 했던 민간사업자는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동의를 얻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체됐었다.
당시 사업자인 (주)새한비전컨소시엄은 방공중대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4개동, 305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상수원 수질 보전’과 ‘공공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양평군을 통해 ‘부동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사업자는 5층 규모의 타운하우스 건립을 추진했으나. 여러 이유로 이 또한 무산됐다. 사업주체가 코리아신탁(주)으로 변경된 사업을 재추진, 작년 5월 26일 한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도 마쳤다.
양평군이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한 양수리 군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위치도.이에 따라 기존 방공중대 부지에 연접한 토지를 일부 수용해 모두 40필지, 대지 1만7789㎡ 면적에 아파트를 짓게 됐다. 건축연면적 3770.5123㎡,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333세대 규모다.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9년 초에 아파트 건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