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6 UN청소년환경총회’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 UN청소년환경총회’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 에코나우)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인도, 페루, 케냐 등 세계 18개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청소년·청년이 참가했다.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물’로, 청소년대표단은 담수생태계위원회와 해양생태계위원회로 나뉘어 지속가능한 담수자원 확보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청소년 대표단 공식·비공식 회의.본 총회에 앞서 청소년대표단은 배정 국가의 물자원 위기 원인을 분석하고 모의 UN 훈련, 주제강연에 참여했다. 이어 본 회의에서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담은 액션플랜 포스터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물자원 보전을 위한 최종 결의안을 도출했다.
에코리더스패널토크. 이상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부이사관(중앙), 최종수 동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겸임교수(우측). 참가자들의 실천적 대안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대표 이승준 군(서울국제학교, 18세)은 어민의 생계 지원과 연계한 해양보호구역 단계적 전환 방안을 제시했으며, 해외 참가자 알레한드라 베로칼 비예가스(파키스탄, 30세) 청년은 과학적 수자원 모니터링과 빗물 활용, 지역사회 참여형 복원 모델을 제안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표 김조앤 양(브랭섬홀 아시아, 14세)은 "물 문제가 모두의 삶과 직결된 과제임을 깨달았으며,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하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총회 폐회식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기후위기와 물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인 만큼, 청소년과 청년들이 글로벌 체인지메이커로서 지속가능한 물 보전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 2026 UN청소년환경총회 공동조직위원장(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형희 2026 UN청소년환경총회 공동조직위원장(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이어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무대에 올라 미래세대를 향해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타넬 셰프(Tanel Sepp) 주한에스토니아대사와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전문가와 함께하는 '에코리더스패널토크', ▲청소년 대표단의 액션플랜 발표, ▲UN SDGs 퍼포먼스 및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김숙 제23대 주UN대사의 총평과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의 폐회선언으로 막을 내렸다.
글로벌대표단 액션플랜 발표.한국어 해양생태계위원회 노르웨이 대사를 맡은 강선우 대표단(동탄국제고, 16세)은 “노르웨이에서는 전통적으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대가없이 함께하는 ‘두그나드’ 문화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한다”며 “연약한 개인들이 모여 단단한 연대를 이루듯, 청소년을 미래세대로만 부르기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로 인정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하지원 2026 UN청소년환경총회 공동조직위원장(사단법인 에코나우 대표)이 발언하고 있다.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20세기가 석유를 가진 나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깨끗한 물을 지키는 나라와 사람이 미래를 이끄는 시대"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하고 협력한 이번 경험을 통해 총회에 모인 청소년 대표단이 그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임을 확인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