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대전】산림청은 산림생물다양성 핵심 공간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우수한 보전 사례를 발굴하고 국민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희귀식물과 유용식물, 원시림 등 산림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구역이다. 현재 점봉산 곰배령, 울릉도 성인봉, 제주 곶자왈 등 총 473개소 약 18만ha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산림청은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에 발맞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속 확대하고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협약(CBD)’과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를 통해 2030년까지 육상과 해양의 30%를 효과적으로 보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08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경상북도 울릉군 성인봉.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 공모의 평가 항목은 ▲생태적 보전가치와 관리효과 ▲산림생태서비스, ▲지역사회 참여 등이다. 전문가 현장평가와 국민 평가를 종합해 10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보호구역은 생태탐방과 산림교육 등 국민들이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적극 육성·홍보할 계획이다.
산림청 박영환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산림자산”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숲의 생태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지속가능하게 보전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