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경기도 양평군 고등학생들이 네덜란드 학생들과 함께 한국·네덜란드 양국의 생태환경을 비교·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이 ‘양평-EDGE 국제교류’ 활동학교인 양평고등학교와 청운고등학교 학생 6명은 경기동부 5개 교육지원청과 네덜란드 학생들이 함께하는 ‘G-Harmony 생태환경 국제교류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와 소통하는 생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리남양주·가평·양평·의정부·포천 등 경기동부 교육지원청 클러스터와 네덜란드 The Hooghuis Location Mondriaan College가 공동 추진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양평군 참여 학생들은 네덜란드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지질·환경적 특성을 탐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익숙한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학생들은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용암대지와 주상절리 협곡을 직접 탐방하고, 네덜란드 학생들과 해수면보다 낮은 저지대 지형과 환경 문제를 비교하며 환경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탐구한다.
프로젝트는 온라인 국제교류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8월 4일)에는 실시간 화상교류를 통해 양국의 지형과 생태환경적 특징을 소개하고, 소그룹별로 한탄강과 네덜란드 지역의 특징을 비교하며 지질공원 탐방 가이드 자료를 공동 제작했다.

2회차(8월 11일)에는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주상절리를 직접 탐방했다. 현장에서 지질환경을 관찰하고 네덜란드 학생들과의 교류 내용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토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슬로건을 제작했다.
3회차(8월 13일)에는 다시 온라인으로 만나 국제교류 과정에서 느낀 점과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공유하고, 양국 학생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양평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히 언어로 소통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자연을 이해하는 것이 세계의 환경 문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경험하고 있다. 양평-EDGE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해 온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양평을 넘어 경기동부, 나아가 세계와 연결되는 또 하나의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평고 학생은 “평소에는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생각했는데, 네덜란드 친구들과 지형과 환경문제를 비교해 보니 자연환경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세계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평교육지원청 여미경 교육장은 “양평-EDGE는 학생들이 지역의 배움에서 출발해 세계와 연결되고, 국제교류를 통해 다시 지역을 바라보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G-Harmony 프로젝트를 통해 양평 학생들이 지역의 생태환경을 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생태환경교육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교육지원청은 양평-EDGE 국제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해외 교육기관과의 공동수업, 온라인 교류, 학생 주도 프로젝트 및 현장 교류 등을 지속 확대하며 학생들의 배움터를 지역에서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